2024 년에도 울온을

스토리 이벤트: 타락한 브리튼 총독/ 블로그 7만 방문 이벤트 중 / 10월 할로윈 이벤트 예정

이벤트 (Event)

[스토리 이벤트1] 타락한 브리튼 총독 - 3부 작은 친구들과 세가지 시약

작성자 : 연서공쥬 님 2024. 8. 15. 19:11
[작성자] 연서공쥬 님



온몸에 땀이 흥건하다. 며칠째 편한 잠 한숨 못자고

매순간 싸워왔다.

깨어있을 때는 오크와 트롤 무리가 괴롭혔고

밤에는 요염한 서큐버스가 유혹해 왔다.

 

이상한 점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평소 나타나지 않던

 

오레인 램, 윈드런너와 스켈레톤 캣이

 

자꾸만 공격해 오는 것이었다.

 

'원래 이런 놈들이 이렇게 많았었나?'


현자께서 주신 도끼와 돈마가 준 강화붕대가

아니었다면 벌써 죽었을 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뒷골이 서늘해 졌다.



축복의 기름진 땅, 수천 수만년 동안 제자리를 지키는

큰 나무들.

여기는 Yew 숲이다.

샌드는 현자님의 조언에 따라 샌드는 지체없이 Yew 숲으로 들어왔다.

'브리타니아의 대륙에서 Yew의 숲에서만 거대한 나무를 볼 수 있지.'


예전에 왔던 Yew 숲은 정말 아늑했으며

몹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이

평화롭고 안정된 땅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온갖 잡몹들이 시시때때로 나타나

샌드를 괴롭혔다.

하지만 덕분에 파워스크롤을 읽은 샌드의

검술과 전술등은 급격하게 오를 수 있었다.


티벤에서 저장된 스킬을 흡수했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성장해 있었다.


'그래 이놈들 종류별로 다 덤벼라. 나는 더욱 강해진다.'


큰 나무들 근처에서

키넘이 머물렀을만한 장소를 겨우 찾을 수 있었다.

호박등으로 장식된 제단 모양의 건축물위에

무표정한 집사가 서있었고,

바닥에는 룬문자가 새겨져 있었다.






돈마와의 대화를 통해 유추 할 수 있었던

비밀의 주문을 외쳤다.


"PP"


kinum 이라는 이름은 바로 호박 Pumpkin 에서 PP를 뺀다음

살짝 순서를 바꾼 말장난이다.


어릴때 돈마와 함께 놀았던 애너그램 놀이가 큰 도움이 되었다.


주문을 외치자 집사가 반응하더니

샌드의 가방으로 무언가가 쑥 드롭되었다.



동지들에게. ... Kinum 

으로 시작하는 책이었다.

 



'키넘이라는 놈, 세력을 확장하고 있군.

프린세스를 납치하려 연구한 

 

온갖 더러운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구나. '

샌드는 새삼 분노가 치밀어 올라

주먹을 부르르 떨었다.


뭔가 음흉한 글들이 많이 보였고

룬어를 해석한 돈마는

고급 도끼를 다수 획득할 수 있었다.


책에서 결정적인 정보를 얻은 샌드는

정보를 토대로 유추해낸 장소를 가기 위해

주문을 외웠다.

"Sanctum Viatas"


도착한 곳은 루나 게이트였으며

그동안 Yew 숲에서 얻은 전리품과 지피를 빠르게 처분한 뒤,

가능한 최상의 옵션들로 각종 장비를 꾸렸다.

이제 샌드는 누가 보아도 최강의 강력한 전사로 거듭났다.


그는 다시 루나 게이트로 들어갔다.

'이제 이곳에 가면 꼬리를 잡을 수 있으려나?'

그렇게 도착한 한 도시의 그곳

그리고 그 장소에

 

도착한 샌드는 발견하였다.


'드디어 제대로 꼬리를 잡았군. 조금만 기다리세요. 프린세스'



 

 

 


며칠일까, 몇주일까, 아니면 몇달? 몇년?

희미해지는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다.


탑의 꼭대기, 방안은 밝았으며

벽지, 하얀 카페트, 아마릴리스.

왕의 탁자와 네즈코의 황금 거울.


프린세스의 취향에 딱 맞는

맞춤형 방에 홀로 앉아

프린세스는 정신을 차리려 노력했다.



깨끗한 침구와 모든 편의시설이 완벽한

예쁜 방이었지만

이곳은 분명 나를 가두고 있는 감옥이다.



알 수도 없는 오랜 시간동안 

그저 인형처럼 예쁘게 차려입고

그저 하루종일 책을 읽거나

류트를 퉁기며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




프린세스는 어떻게든 탈출 방법을 찾아보려 했지만

부질 없는 짓이었다.

창밖에 24시간 교대 상주하는 

붉은 그레이트 드래곤 스마우그 Smaug 와

 



화이트 웜 크라이오나 Kryonar 가 감시중이어서

 



동물 친구를 부를 수도 없었다. 


하지만 프린세스는 이미 몇달간 고생고생해서

나름대로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몇달전,

프린세스는 류트를 안고 노래를 불렀다.

멜로디는 Deceit의 테마곡이었고,

가사는 즉흥적으로 붙였다.


"
프린세스. 불쌍한 엘프.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노래만 부르며

눈물만 흘리고 있네

내 사랑 브리튼

브리튼에 어떻게 다시 갈 수 있을까

디시트 선율은 참 아름다워.

하지만 디시트가 마냥 아름답지는만은 않지.

무시무시한 곳도 있잖아?


역시 우리 브리튼이 아름답지.

아름다운 하니 생각나네.

아름다운 그는 날 잊었으려나?
"

프린세스는 마지막 소절을 부르다가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얼굴을 붉히며 노래를 중단했다.


순간 천장 아주 조그만 빈틈 사이로

사각사각 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 소리를 낸 정체는

아주 조그마한 생쥐였다.

 



프린세스는 너무 반가워서

다정하게 예를 갖추며 인사하였다.


"쉐리의 일족님. 안녕하세요"

"위대한 쉐리를 알다니, 어여쁜 분이시여, 안녕하신가요?

 

방금 그 소리는 다 뭐죠?"

 

"제가 노래를 부른 것을 듣고 오셨나 보네요.

생쥐님,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노래가 뭐죠? 이름? 이름? 몰라용"

프린세스는 이 방에 오고 나서

처음으로 활짝 웃으며 말했다.

"생쥐 당신은 정말 아무 것도 모르시네요 ~~ 하핫

 

그래요. 당신 이름은 몰라 Mollar 라고 하죠~"

"몰라, 부탁하나 해도 될까요? 당신은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신 지요?"

"찍찍. 그럼요. 저는 이곳 구석구석 못가는 곳이 없지요. 몰라? 몰라~"

생쥐는 괜히 우쭐해진 기분에 즐겁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혹시 마법과 관련된 물건을 찾아 갖다 주실 수 있을까요?

무엇이든, 뭐가 되었든 상관 없어요."

"어여쁜 분이시여, 제 주제에 무엇이 어떤 마법인지는 알아볼 수는 없지만,

일단 최대한 구해보겠습니다. 찍찍"



생쥐는 사흘만에 먼지 묻은 너덜너덜한 책장 한장을 물어다 주었다.

 

 

 


곧 바스라져질 듯이 낡고 낡은 양피지를 살펴보니

마법책의 일부분 이었다.

다른 곳은 훼손 되어 있었고

딱 하나의 마법만이 온전히 남아 있었다.


'1서클 힐링 이라니. 지금 나에게 이보다 쓸모없는 것이 또 있을까?'


이 상황에 힐링이라니, 정말 쓸데 없어 보이는 마법이었다.

'공격마법이나 상위 마법이라면 어떻게든 쓸모가 있을텐데'


'아니, 아니지. 감사하게 생각하고 꼭 잘 사용해 봐야겠다.'

이내 프린세스는 생각을 고쳐먹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프린세스는 언젠가 식사로 나온 마늘빵 한 조각을 

조용히 드레스 사이에 숨겼다.

밤이 되자 조용히 빵을 꺼내들고

마늘 성분을 긁어내서 손수건안에 

모아두었다.

마늘 냄새를 가리기 위하여 시중들에게

문글로우산 장인 마법사와 알케미스트들이

만들어서 히트를 친 특산품

 

문글로우 샬롯 no.316 향수를 특별히

주문해서 온 몸과 방에 뿌렸다.



티 타임마다 최상급 허브차가 나왔지만, 

프린세스는 일부러 투정하듯이 

다른 차를 가져오라고 하여

시중들이 급히 이것 저것 다른 차를 가져오게 만들었고,

그중 인삼차가 나오자 꽃병의 물을 몰래 비우고

인삼차를 담아두었다.

역시 밤이 되자 치마에 적시고 말리고 하여 

인삼차에서 인상 성분을 뽑아내었다.

뽑아낸 인삼 성분은 걸고 있던

유키오의 유리 귀걸이의 작은 틈새를 벌려 

조심히 담았으며,

인삼 냄새를 숨기기 위하여

향이 진한 아마릴리스 화분 속 흙을 파고 귀걸이를 묻었다.



어느날 창가로 하늘하늘 바람이 불어왔고

아주 조그만 친구가 바람을 타고 찾아왔다.

 

 




프린세스는

8개의 다리와 수십개의 눈이 달린 

그에게 다정히 말을 건넸다.


"귀여운 거미 친구, 부탁이 있는데, 나에게 약간의 거미줄을 줄 수 있겠니?"

"안돼요 안돼. 귀한 거미줄은 제 생명줄이랍니다."

어디가서든 늘 당하고만 살았는지, 거미는 몸을 웅크리며 겁을 먹고 말했다.


프린세스는 빙긋 웃으며 말햇다.

"작은 친구, 이름이 뭐지?"

"제 이름은 kitty 에요. 모드들 예쁜 이름이라고들 한답니다!!"

긴장하고 키티는 기분이 좋아져서 자랑하면서 경계를 풀었다.

거미는 늘 긴장하지 않으면 큰 손가락이 짓누를 것이라는

무서운 얘기를 들으며 살아왔다.


"그래, 키티, 예쁜 이름을 가진 키티, 혹시 언더월드 얘기를 들어 본 적 있니?"

"아뇨, 그게 뭔가요?"


프린세스는 키티에게 언더월드 Underworld

거미 종족들의 낙원. 

그리고 거미중의 거미 나이트 아이 (Night-eye)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들을 한참동안 해주었다.


키티는 수십개의 눈을 동글동글 크게 뜨며 흥분해서 소리쳤다.

"그런 곳이 있었군요! 저같이 떠돌이 거미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제가 가 볼수나 있을 까요?"


"물론이지. 내가 여기서 벗어난다면야, 너를 꼭 언더월드에 데려다 줄게!"


"프린세스, 제가 무례하게 굴어서 죄송해요. 이렇게 좋으신 분인데. 잠시만요"


키티는 창가로 가서 자세를 잡더니 힘을 주어

거미줄을 뿜기 시작하였다.

한참을 작업한 키티는 거미줄을 소중하게 접어서

프린세스에게 건넸다.

"고마워 정말 키티. 키티야. 이 방에서 자유롭게 지내고,

앞으로 내가 여기서 나가게 되면 꼭 내 주머니안에 들어오렴

널 반드시 언더월드 거미 천국에 데려다 줄게."

프린세스는 거미줄을 잘 정리해서

침대보의 한쪽에 실처럼 엮어두었다.


이렇게 프린세스는 시약성분 3종을 마련하였다.

마늘, 인삼, 거미줄.

1서클 힐링을 딱 한번 사용 가능한 시약들.


사실 마법책 부터 시약까지

온전한 것은 하나도 없어서

과연 제대로 마법 시전이 될까 의문 스러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하고 희망을 가지기로 하였다.


프린세스는 계속해서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곰곰히 떠져보더니 어느날 주먹을 쥐고 일어섰다.


'그래. 오늘밤이야.'

 

 


 

 


여전히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북적대는 티나벤더 앞.

티나벤더의 충실한 집사이자 

대 현자의 수제자. 소 현자라 불리우는 엘프.

그리고 언젠가 대 현자의 뒤를 이을 인물로 칭송되는

제이지는 근심 어린 표정으로

티나벤더 앞을 쳐다보고 있었다.


'언제부터 저렇게 음흉한 무리들이 많아졌나?'


제이지의 맑은 눈길은

한 무리의 마법사들과 또 다른 전사 무리를 

향해 있었다.

그들은 네크로멘서들이었다.

드문 드문 배추머리가 섞여 있었고

전사들은 하나같이 피부가 죽은 시체 가죽처럼

생긴 얼굴을 하고 큰 도끼를 차고 있었다.


'언제 부터, 이 신성한 땅에서 저런 네크로멘서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 다니고 있었던가?

신성한 룬어의 마법과 붕대의 시절은 어디가고

저런......'

확실히 최근 들어, 정확히는 1년, 또는 몇달 사이에

네크로멘서들이 너무나 늘어났다.


제이지는 대 현자 티나와 독대하였다.

"현자시여, 빛과 영광이 흐르는 시대가 

음흉한 무리들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옛날, 샌드가 어디선가 풍문으로 전해들은

네크로멘서 전사 얘기를 하며

자신도 네클멘시를 수련하겠다고 했을 때

티나님께 크게 혼날 것이라 말하며

다시는 그런 말을 입에 올리지 못하게 했던 기억도 났다.


대 현자는 알 듯 모를 듯 한 말을 읆조렸다.

"그렇게 흘러 가는 것이지. 한 시대가 저물고

다음 시대는 그렇게 오는 것이야. Corp In Rel"

현명한 제이지는 대 현자의 룬어를 즉각 해석할 수 있었다.

'Death Cause Change : 죽음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다.'

 

대화는 그게 끝이었다.

 

항상 둘 사이에는 한 두 문장의 대화만 있었을 뿐,

 

나머지는 제이지 스스로 명상하며 터득했다.

 

 


현자의 깊은 뜻을 헤아릴 수없는 자신의 능력을 한탄하며

제이지는 조용히 물러났다.

제이지는 밤새 조용히 명상하며 

 

현자의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의 상황들에 대해 생각해 볼 참이었다.


 


2편에서 이벤트에 너무 힘을 줘서

 

어려웠네요 ^^

 

3편에서는 스토리에 집중하였고,

 

이벤트는 약하게 갑니다.

 

이번 이벤트는 쉬워서, 추가 힌트는 없습니다~~~

 

 

[추가 힌트]

 

어떤 장소를 가면

 

바로 알아볼 만큼 표가 나는 무언가가 있을겁니다.

 

그걸 잘 살펴보면 

 

최종 어디로 가야 할지

 

(이 부분은 영어 단어 번역이 ㅠ 좀 필요 합니다.)

 

최종 장소에 도달해서 잘 살펴 보세요.  ~

 

[추가 힌트]

그 곳은 누구나 좋아하는 멋진 지역이지만

 

시체가 널부러진 무서운 곳도 있어서

 

깜짝 놀랄 수도 있지요.

 

던전은 아니랍니다.

 

 

[추가 힌트]

지도를 보면 어떤 동물 모양이...

 

 


 

네 3화 이벤트도 끝이 났습니다!

 

프린세스가 노래하던 그 곳, 

 

디시트로 가야 합니다.

 

 

 

프린세스는 류트를 안고 노래를 불렀다.

멜로디는 Deceit의 테마곡이었고,

가사는 즉흥적으로 붙였다.


"
프린세스. 불쌍한 엘프.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노래만 부르며

눈물만 흘리고 있네

내 사랑 브리튼

브리튼에 어떻게 다시 갈 수 있을까

디시트 선율은 참 아름다워.

하지만 디시트가 마냥 아름답지는만은 않지.

무시무시한 곳도 있잖아?


역시 우리 브리튼이 아름답지.

아름다운 하니 생각나네.

아름다운 그는 날 잊었으려나?
"

 

 

모두들 너무나 좋아하는 디시트 눈섬이지만,

 

프린세스는 이 곳이 섬찟했나 봅니다~

 

류트 거석 선율 변환하는 퀘스트 하면서

 

들러야 하는 곳이지요!

 

 

바로 위를 보면

 

배를 펼쳐 놓았고,

 

 

 

배 이름을 Sage's Refuge 라고 해놓았습니다.

 

좀 생소한 단어 두개 인데,

 

번역을 해봐도 되고, 구글링을 해봐도 됩니다.

 

그건 바로 바로

 

 

 

우리가 너무너무 익숙한 루나의 마법상점 이름 입니다!!!

 

 

마법상점의 책장에 책을 숨겨 두었고,

 

그 책은 이랬습니다.

 

 

골드님이 찾아서 1등 하셨습니다. ㅊㅋㅊㅋ 합니다!!!

 

 

 

레슬링 130 트리톤을 포상했습니다. 축하합니다 골드님!

 

감사합니다.~